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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서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채택

한미 정상회담서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채택

등록 2013.05.03 14:57

수정 2013.05.03 15:04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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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左)과 박근혜 대통령. 뉴스웨이 DB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左)과 박근혜 대통령. 뉴스웨이 DB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맹 60주년에 맞춰 새로운 양국 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기념 공동선언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은 2009년 동맹미래비전을 넘어 향후 수십년을 내다보는 양국 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핵심 요소들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와 관련해 “취임 후 첫번째 해외 방문으로 올해 60주년이 되는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 관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양국 정상간 신뢰구축을 통해 공고한 동맹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한편 향후 4년을 함께 할 양국 행정부 간에 정책 협력의 수준과 내용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윤 대변인은 아울러 “박 대통령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미국과 북핵을 비롯한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신뢰 외교와 주요 정책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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