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인기 이어 ‘골빔면’도 불티···매출 껑충

짜파구리에 이어 골빔면(골뱅이+비빔면)이 인기를 끌면서 골뱅이와 비빔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지난달 16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골빔면 조리법을 소개한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관련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방송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이 많게는 2∼3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골뱅이는 252.6%, 비빔면은 76.1% 각각 매출이 올랐다.

홈플러스도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은 146%, 30% 늘었고 이마트에서 역시 골뱅이 87.8%와 비빔면 50.5% 늘었다.

편의점와 온라인몰 역시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GS25에서 골뱅이는 154.7%, 비빔면은 140.1% 각각 매출이 뛰었다. CU에서도 골뱅이는 104.9%, 비빔면은 91.7% 늘었다.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이 기간 골뱅이와 비빔면이 각각 174%, 62%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하늘을 찔렀던 짜파구리 인기는 최근 사그라졌다”며 “대신 방송의 힘과 계절 영향에 골뱅이와 비빔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