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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금호종금 인수 완료···통합작업 시작

우리금융, 금호종금 인수 완료···통합작업 시작

등록 2013.06.14 17:41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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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금호종합금융 인수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이사회 승인을 통해 금호종금 인수를 추진해왔지만 금호종금이 검찰 압수수색과 자본잠식으로 주권매매거리 정지를 당하는 등 크고 작은 잡음이 많았다.

우리금융은 14일 “이틀 동안 금호종금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30% 이상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인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금호종금 지분 약 40%를 확보하고 주금 납입이 완료되면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금호종금 구주 3.3대1 감자를 실시했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주주 청약을 진행되면 실권주가 생기고 우리금융은 실권주 가운데 30% 이상 확보해 인수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금호종금을 인수합병 후 통합합병(PMI)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시키로 했다.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금업 라이센스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고 플랫폼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또 경영환경에 따라서 계열 은행이나 증권사의 합병을 통해 사업모델을 차별화 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유승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고 여기에 우리금융지의 경영관리 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투입되면 금호종합금융은 금융그룹의 강소 사업모델로 성공적인 사례로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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