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실이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 녹화에서 이경실(48)은 사춘기인 아들 손보승 군(16)에 대해 얘기하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경실은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16) 군은 ‘엄마가 불쌍해 보였을 때’를 이야기 하며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입을 열었고, 이경실은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까지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엄마 죄송해요’라는 간단한 답이 온 뒤, 곧바로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돼?’라는 문자가 왔다”며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는 철없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보승(16) 군은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서른 전에 (유산을)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언급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기도 했다.
한편, 지난 3회 방송에서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최고 분당 시청률 6.1%(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종일 방송된 비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함과 더불어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의 시청률까지 앞지른 성과를 이뤄냈다.
‘유자식 상팔자’는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가 펼치는 새로운 포맷의 ‘가족 소통 토크쇼’로 이경실의 눈물 사연은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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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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