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174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주가등락 및 가격분포를 조사한 결과(9일 기준), 지난해 말 대비 고가주의 비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3만원 이상 고가주는 지난해 말 181종목에서 190종목으로 9종목(4.97%)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5000원 이상 주식이 383종목에서 417종목으로 34종목(8.88%) 늘어났다. 반면, 코스닥 시장의 1000원 미만 저가주는 81종목에서 70종목으로 13.58% 줄었다.
지난해 말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의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모두 저가주 종목들의 상승률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 미만 저가주 종목들이 시장대비 17.03%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 종목들이 11.5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지난해 말 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은 KC그린홀딩스(214.73%), 삼화전기(169.88%), 이스타코(143.19%), 인디에프 등의 순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중앙오션(229.95%), 미디어플렉스(215.09%), 에머슨퍼시픽(188.50%), 피씨디렉트(170.56%) 순으로 높았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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