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지속한 장맛비 등에 강물이 불어난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류에 휘말린 나머지 인부 6명에 대한 긴급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숨진 인부는 중국 국적 조호영(57)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측은 구조 중인 6명 가운데 박웅길, 이승철, 장명춘 씨 등 3명도 중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시행하는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지하작업장에서 내부 레일을 철거하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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