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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공판연기, 피해자 포함 증인 3명 모두 ‘불출석’

고영욱 공판연기, 피해자 포함 증인 3명 모두 ‘불출석’

등록 2013.07.25 10:4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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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공판연기. 사진=연합뉴스고영욱 공판연기. 사진=연합뉴스


고영욱 공판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오후 4시 15분 서울 고등법원 312호 법정에서 고영욱의 항소심 3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앞서 재판부가 증인으로 채택한 피해 여성을 비롯해 지인 이모씨, 서모 씨 등 증인 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 다시 한 번 소환하겠다. 검찰 측에서 출석 가능 여부 확인의 협조가 가능하면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항소심 4차 공판에도 증인 불출석 시 증인 심문을 종결하겠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앞서 변호인 측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검사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지만, 강제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팽팽하게 대립했다.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은 오는 8월 28일 4시로 예정됐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1심에서 재판부는 고영욱에 대해 미성년자 3인의 간음 및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결하고 징역 5년형과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부착 10년을 명령했으나 고영욱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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