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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명구 “부산·경남서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

신세계 강명구 “부산·경남서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

등록 2013.08.28 14:51

수정 2013.08.28 14:54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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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 신세계-롯데, 부산서 ‘아울렛 대전’ 벌여

신세계 강명구 “부산·경남서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 기사의 사진


유통공룡인 신세계와 롯데가 부산에서 본격적인 ‘아울렛 대전(大戰)’을 벌인다.

롯데의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에 맞서 신세계그룹은 29일 전국 광역도시 최초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구 신세계 첼시) 대표는 27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에 후발주자로 문을 열지만 롯데 김해점을 능가하는 아울렛이 될 것”이라며 “부산·경남권을 대표하는 아울렛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합자회사 신세계사이먼(신세계 50%, 사이먼프로퍼티 50%)을 설립하고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여주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고 이어 2011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에 이은 3호점으로 부지면적 약 15만5000㎡(약 4만7000평), 영업면적 약 3만3000㎡(약 1만평), 주차대수 3500대 규모의 매머드급 아울렛으로 180여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강 대표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건축양식으로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라며 “여주, 파주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에게 실속적인 가격과 더불어 감성적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을 통해 부산지역 1200여개 일자리 마련하고 연 290억원 소득 창출, 500만명 방문객 유입과 동시에 5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 수행 기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통해 다양한 지역상생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라며 “이를 위해 1200여개 지역일자리 창출, 부산은행 센터 내 유치 및 주거래 은행 선정하고 인재육성 장학금 2억 기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부산에 신세계의 노하우가 집약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잇따라 선보이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적극적인 투자 및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계기로 신세계그룹은 부산 내 업태별 유기적 공동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신세계그룹은 동북아 쇼핑클러스터 완성 통해 부산광역시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세계 최대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신세계 센텀시티, 부산 조선호텔, 신세계면세점, SSG푸드마켓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로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명구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세계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요 광역도시에 신규 출점 및 지속적인 규모 확장을 통해 유통 업계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강명구 “부산·경남서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 기사의 사진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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