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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이천 간장공장서 장류 수출 관련 간담회 개최

샘표, 이천 간장공장서 장류 수출 관련 간담회 개최

등록 2013.09.04 09:47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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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간장 생산형장을 둘러보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좌), 설명중인 박진선 샘표 대표(우).  사진=샘표 제공샘표간장 생산형장을 둘러보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좌), 설명중인 박진선 샘표 대표(우). 사진=샘표 제공


샘표의 경기도 이천 간장공장에서 지난 3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해 장류업체 관계자들과 ‘대중국 장류 수출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장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요 장류 수출업체 6개사 대표와 생산자 조합 대표가 참석해 장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박진선 샘표 대표는 “한국 장류 제품에 대한 문화적 접근이 있어야 한다. 외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본식 장과는 다른, 한국 장에 대한 새로운 특징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현실적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장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의 음식에 우리 장을 이용하는 레시피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샘표의 경우 스페인 진출을 위해 알리시아 연구소 등과 현재 스페인 음식에 사용되는 장 활용 레시피를 2년째 개발중이다.

또한 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임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많이 제안되었다.

김현승 몽고식품 김현승 대표는 “최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등 한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당연히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몰리게 되어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우리 전통 장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의 최성수 상무는 “기업이 한국 장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홍보지원이 앞장서면 기업들은 다양한 장류 제품 개발등으로 뒤따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천100만불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의 순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다.

특히 간장의 경우 현지 외식업체를 타깃으로 한 대용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26.8%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 중국 수출의 경우 중국산 저가 제품과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통관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장류 업계에 방문한 최초의 현장 간담회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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