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휴게소 176곳에서 식사류가 아닌 간식류 가운데 판매량으로는 원두커피가 가장 많았다.
원두커피는 이 기간 하루 평균 13만1700잔이 팔렸다.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수치다.
마실거리인 원두커피를 빼면 먹을거리로는 우동이 하루 평균 4만5100그릇이 판매돼 가장 인기메뉴였다. 휴게소 1곳당 하루에 256그릇을 판 셈이다. 그다음으로는 호두과자가 3만7400봉지, 라면이 하루 평균 3만1600그릇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통감자구이와 떡볶이는 각각 9600개와 4900개 팔렸다.
한편 올 상반기 휴게소 매출액을 단일 상품코드별로 분석한 결과 호두과자는 3000원짜리(51억9000만원)와 5000원 짜리(50억9000만원)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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