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직장인 9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한 달에 2번씩 경조사에 참석하고 1회당 평균 6만원씩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직장인의 대다수(95.8%)는 경조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경조사비가 부담스러워서’(49%·복수응답)와 ‘친분이 없어도 참석해야 해서’(4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조사가 너무 많이 몰려서’(31.5%), ‘경조사 참석으로 시간을 빼앗겨서’ 등을 꼽았다.
직장인 65.9%는 의무적으로 경조사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대상은 회사 상사(57.4%·복수응답), 회사 동료(46.4%), 거래처(14.1%), 친구(10.5%), 모임·동호회(9.4%) 등이었다.
내키지 않는 경조사에 참석한 이유로는 ‘안 가면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어서’(54.8%·복수응답), ‘안 가자니 마음에 걸려서’(39.4%), ‘다른 지인들도 모두 참석해서’(19.7%), ‘회사 등에서 강요하고 있어서’(17.3%) 등을 들었다.
한 해 경조사비 평균 144만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해 경조사비 평균이 너무 높네” “한 해 경조사비 평균,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한 해 경조사비 평균, 안가고 안받는 사람들도 있던데” “한 해 경조사비 평균 144만원이면 적은편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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