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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유입 계속··· FOMC 변수될 듯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외국인 자금 유입 계속··· FOMC 변수될 듯

등록 2013.11.05 17:35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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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금융시장은 대내외 리스크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 이후 회사채 시장이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내외적으로는 미국의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지수는 미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미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상승요인으로 풀이됐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달러 강세에도 무역수지 흑자,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8월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원·100엔 환율 역시 큰 변동없이 하락를 나타내면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 자금은 올해 10월까지 주식에 6조6000억원, 채권에 4조9000억원 순유입 됐다. 주식 순매수는 7월 1조3000억원에서 8월 1조5000억원, 9월에는 8조3000억원, 10월 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금리는 9월 이후 글로벌 금리 하락 등으로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10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소폭 상승세다. 회사채 금리도 동양사태에도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FOMC 회의 이후 국고채와 스프레드도 안정적이다.

회사채 총발행량은 전년대비 상당량이 줄었다. 6~7월 중 미 출구전략 임박 등으로 일시에 급감했지만 9~10월을 중심으로 정상화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8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10월 중 최저치(60.5)를 기록한 이후 11월부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은 9월 미 QE 축소시점 연기로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미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10월 중슨 미 재정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후 신흥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가장 불완정한 모습을 보였던 인도는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상승세지만 인도네시아 등은 경상적자로 부진했다.

아시아 시장은 10월 FOMC 이후 미 Fed의 우호적 경기진단으로 출구전략 시점이 더욱 불확실해지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미 달러화는 9월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미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띄고 QE 조기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화는 10월중 유로존 소비자 물가상승률 하락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부상되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호조로 하락세였지만 미 연준의 테이퍼링(Tapering) 조기 시행 가능성으로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가격은 에너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지만 산업용 금속가격은 중국의 생산 호조로 4개 연속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비수기에 진입했고 미 정유사의 설비보수에 따른 수요 감소로 원유 재고가가 증가했다. 이 때문에 두바이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금은 선진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미 연준의 QE 유지결정 이후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10월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채권형 펀드는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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