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5일 협동조합의 설립·사업현황, 재무상황, 정책활용현황 등에 대한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 5월 기준 협동조합기본법에 근거해 신고 수리·인가된 1209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했다.
기재부 조사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신생설립이 97.7%(730개)로 대부분이며 타 법인에서 전환은 2.3%(9개)에 불과했다. 설립 준비기간은 약 2.6개월이었다.
설립 신고·인가 후 법인등기까지 모두 마친 곳이 87.1%(651개)이며, 업종은 도소매(28.2%), 농·수·임업(14.2%), 제조업(9.1%)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사장은 전문대졸 이상(78.7%), 50대(39.8%), 남성(79.1%), 중소기업 출신(26.9%)이 다수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퇴직 후 협동조합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조합 당 평균 조합원 수는 58.7명이고, 1100명이 넘는 협동조합(7개) 제외 시 평균 조합원 수는 30.6명으로 조사됐다.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114만원에서 177만원 수준이었다. 임직원의 4대 보험 가입률은 이사장 약 13%, 상근이사 약 17%, 정규직 직원 약 63%, 비정규직 직원 약 21%로 나타났다.
직원을 고용한 협동조합은 416개(55.7%)로 협동조합 당 평균 피고용인 수는 5.1명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1곳 당 16.2명을 고용해 규모가 가장 컸다.
7월 기준 협동조합 당 평균자산은 약 4000만원이고, 평균자산 중 조합원이 낸 출자금은 74%인 약 3000만원으로 자금 조달이 조합원 출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적으로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담은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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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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