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허청의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홍채 인식 및 근접 센싱 가능한 단말 장치 및 방법’이라는 이름의 특허(출원번호 10-2012-0047311)를 출원한 상태다.
특허 출원서에서 삼성은 “홍채 인식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홍채의 특성을 정보화해 이를 보안용 인증 기술로 응용한 것”이라며 “홍채는 지문보다 많은 고유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홍채 인식은 비 접촉 방식이라 거부감이 없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도 정확히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양인의 눈에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홍채를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외선 조명을 별도로 탑재해야 했다”며 “이 발명은 적외선 조명 대신 단말기에 내장된 근접 센서를 이용해 홍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IT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함에 따라 실제로 홍채인식 스마트폰이 출시될 지 관심이 모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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