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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코파항공, 인천~파나마시티 노선 공동 운항

아시아나항공-코파항공, 인천~파나마시티 노선 공동 운항

등록 2013.12.02 18:2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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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북중미 파나마 국적 항공사인 코파항공과 인천~파나마시티 노선 공동 운항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일부터 코파항공과 인천~로스앤젤레스·뉴욕~파나마시티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LA 또는 뉴욕을 경유한 후 코파항공 운항편을 통해 파나마시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동 운항은 아시아나항공이 중남미 노선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공동운항으로 중남미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인천과 파나마시티 이원 구간으로도 공동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공동 운항을 계기로 양 국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중남미 지역에서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LA행, 인천발 뉴욕행 항공편을 각각 매일 2회와 1회씩 운항하고 있으며, 코파항공은 LA와 뉴욕발 파나마시티를 각각 매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공동 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 운항 네트워크는 27개의 항공사 21개 국가 277개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또 다른 중남미 항공사들과도 공동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파항공은 1947년에 설립되어 총 72대의 항공기로 미주 대륙 56개 도시로 운항하는 항공사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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