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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2호 헤지펀드 선보인다”···흥행 기대

트러스톤 “2호 헤지펀드 선보인다”···흥행 기대

등록 2013.12.03 08:23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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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쇼프 공모펀드의 강자 트러스톤이자산운용이 2호 헤지펀드 설립에 나섰다. 이미 1호 헤지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2호 헤지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호 헤지펀드(탑건멀티스트래티지전문사모신탁1호) 설립을 위해 펀드 자금 모집 작업에 착수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한국투자증권로 선정됐다.

기본적인 운용방식은 1호 헤지펀드와 마찬가지인 국내 롱쇼트펀드 전략이다. 펀드매니저도 1호와 동일한 김성우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특히 2호 헤지펀드에서는 1호 헤지펀드에 비해 업종별 롱쇼트 전략 등을 더욱 보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트러스톤의 2호 헤지펀드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트러스톤의 1호 헤지펀드 ‘탑건코리아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1호’가 설정 첫날 1000억원을 끌어모으고 이날 현재 2136억원의 자금을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 면에서도 좋다. 1호 헤지펀드는 설정 후 월별 수익률은 7월 1.09%, 8월 -0.11%, 9월 3.79%, 10월 -0.7%이며 출시 이후 5.50%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호 헤지펀드가 공식 출범되면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브레인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헤지펀드 강자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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