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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허위매물, ‘이것만’ 알면 속지않아

중고차 시장 허위매물, ‘이것만’ 알면 속지않아

등록 2014.01.02 18:2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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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차시장은 투명한 거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인감실명제 시행 등 민·관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허위 매물 사이트, 악덕딜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카즈는 소비자가 허위매물에 속는 이유는 크게 ‘실제 중고차시세에 대한 지식부족’과 ‘나는 속지 않을 것이란 근거 없는 믿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카즈카즈는 소비자가 허위매물에 속는 이유는 크게 ‘실제 중고차시세에 대한 지식부족’과 ‘나는 속지 않을 것이란 근거 없는 믿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카즈


이에 중고차 사이트 카즈는 허위매물에 속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는 ‘실제 중고차시세에 대한 지식부족’ 둘째는 ‘나는 속지 않을 것이란 근거 없는 믿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중고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는 포털사이트에 ‘중고차’를 검색하게 되고, 상위에 노출되는 사이트로 유입된다. 문제는 해당 사이트가 광고비용을 지불하고 나오는 곳들이며 이 중 허위매물사이트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스포티지R 2010년식 디젤 2WD 리미티드 등급은 대략 1900~2100만원 정도의 중고차시세를 가진다. 차량상태, 주행거리, 사고유무 등의 조건에 따라서 10% 가량 감가는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포털에서 중고차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광고사이트들에서는 700만원~900만원짜리 매물이 상당히 존재한다. 이 같은 가격의 스포티지R은 존재할 수 없는 차량이다. 하지만 시세를 모르고 포털에서 광고하는 허위매물 사이트만 찾았다면 그런 가격이 존재한다고 착각할 수 있다.

또한 스포티지R 중고시세를 알고 있음에도 허위판매자의 글과 말에 현혹되는 경우도 있다. ‘혹시 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과 ‘설마 내가 당하겠어?’라는 믿음이 겹쳐 허위매물에 당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차량은 존재할 수가 없다.

중고차사업자가 일반인에게 차량을 사오는 가격도 시세보다 100~300만원 가량 적은 정도이며 만일 스포티지R을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하면 전국의 중고차딜러가 해당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설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매물관리담당자는 “중고차시장에 직접 방문해서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10년 이상 운영된 대형사이트에서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시세보다 터무니 없이 낮거나 높은 차량은 피해야 한다. 허위매물 판매자는 갖은 말로 소비자를 유혹한다”고 조언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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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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