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체험을 제공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캠프’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꿈나무 육성을 위해 시작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캠프는 울릉도부터 강원도 산골학교·전라남도 섬마을 학교 등 초·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나흘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캠프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교사와 교수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자원 봉사자 대학생들도 강사로 나선다.
프로그래밍 기초에서부터 실습과 토론으로 이루어져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 참가한 엄윤경(강원 화천초 5학년) 학생은 “선생님이 꿈”이라며 “나중에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해보고 싶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국 300여개 학교의 8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4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박용기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21세기는 소프트웨어의 시대”라며 “삼성전자는 청소년들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어려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지고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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