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시 물류 지원·계약 컨설팅 등 맞춤 보장
CJ오쇼핑이 2014년 차별화된 후원으로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금까지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 컬렉션 진출 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물류 프로세스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CJ오쇼핑은 물류 대행사를 통해 국내 제작부터 컬렉션 현지까지의 운송 및 통관 절차를 대행시키고 해당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법률적인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해외 컬렉션 참가 계약이나 바이어와의 상품 공급 계약 시 정확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률자문 및 계약 절차와 관련된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특수한 소재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샘플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들을 위해서는 자사의 패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 작품의 소재나 컨셉트에 적합한 제조사도 매칭시켜주고 있다.
강형주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은 수 년간 꾸준히 국내 디자이너들을 후원해 오면서 돈독한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며, “올해는 그 동안 쌓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후원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에서 K패션을 꽃피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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