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발표한 ‘소득계층별 소비여력과 시사점’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월평균 소비여력은 2006년 228만원에서 2012년 264만원으로 증가했다.
소비여력은 실질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금액으로 저축이나 처분이 가능한 여윳돈을 말한다.
특히 고소득층이 소비여력 중 10% 더 지출할 경우 일자리가 16만8000개 늘어나고 국내총생산(GDP)는 7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민간소비가 10억원 늘어나면 부가가치와 신규 일자리가 각각 8억1700만원, 19개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국 실질민간소비는 2013년 현재 실질국내총생산(1135조원)의 50.6%에 해당하는 574조원에 달한다. 즉 고소득층의 소비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뜻이다.
고소득층은 중위소득의 150% 이상, 중산층은 50∼150%, 저소득층은 50% 미만에 속하는 계층이다.
2012년 기준 고소득층 가구 비중은 18.5%(303만가구), 중산층 61%(1002만가구), 저소득층 20.5%(337만가구)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cs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