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 이규혁(36)이 러시아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의 인증샷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다.
이규혁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현수와 함께 시합 전 점심식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22일 밤 안현수가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과 남자 5000m 계주 출전 전 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속에는 이규혁과 안현수가 다정한 모습으로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 담겼다. 또 두 선수 뒤에는 활짝 웃고 있는 한 외국 여자 선수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이규혁은 이 선수에 대해 “피겨 싱글 3위인데, 허락 없이 들어왔다”고 설명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에 등장한 여자 선수는 이탈리아 피겨 국가대표 카롤리나 코스트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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