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올해 들어 첫 선을 보인 ‘1등 엄마의 똑똑한 자녀보험’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판매를 시작한지 55일 만에 2만5000여건(2월26일 기준)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를 기본으로 보장하고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비 ▲부정교합·크라운·임플란트 등 치아관련 치료비용 ▲성(性)조숙증 진단비와 아토피, 폐렴 등 환경성 생활 질환으로 인한 입원비 ▲학원폭력발생금 ▲가장 부재 시 교육자금 등을 선택계약 형태로 보장한다.
자녀의 보험연령 6세 이후 영구치를 상실하거나 치아보존 치료를 받은 경우,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 치아보철 치료를 받은 경우, 부정교합 치료를 받은 경우 각 담보에서 정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3세 이후 유치보존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치료 항목별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성조숙증 진단비에 환경성 생활질환까지 보장을 강화했다. 보험연령 5세 이후 성조숙증(조발 사춘기, 조발 월경)으로 진단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고 아토피, 폐렴 등 환경성 질환으로 인한 입원시 입원비를 보장한다.
또 최근 들어 많이 발생하는 희귀난치 및 전염성 질환(내성결핵, 중증세균성수막염, 결핵 등)으로 확정시 해당 진단비를 지급한다.
가장이 뜻하지 않은 상해사고나 질병으로 사망 또는 80% 이상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에는 자녀의 해당 연령에 맞춰 입학보조금, 학자금, 자립자금을 지급해 자녀의 성장 및 자립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학원폭력발생금, 유괴납치발생금 등 담보를 통해 일상생활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신생아보장, 선천이상수술비(혀유착증 제외) 등 태아관련 보장과 출산관련 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
상해나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시 비갱신 자녀담보의 보장보험료를 납입 면제하고 계약일 1년 이후 피보험자(자녀)의 형제 및 자매 출생 시 이후 영업보험료의 1%를 할인해주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가입연령은 태아부터 최고 18세까지며 납입기간은 10년부터 10년 단위로 30년까지 5년단위, 보험기간은 20·30·80·100세 만기로 설계할 수 있다.
이명균 한화손보험 상품개발파트장은 “최근 많이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의 악화로 자녀의 건강을 지키고 태아, 출산과 관련 담보를 강화했다”며 “가장 부재 시 자녀의 교육자금 등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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