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노사 합의에 따라 직원 790여명 가운데 40명을 희망퇴직시키기로 하고 현재 추가 신청을 받고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노조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구조조정안을 가결시켰다.
염소와 셀루로스 계열 화학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판매가 부진하고 영업이익이 떨어져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희망퇴직자에게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203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으며 적자전환 했다. 대규모 공장 정기보수, 염소계 제품 시황 부진과 셀룰로스 계열의 판가 하락에 발목이 잡힌 탓이다.
매출액은 1조314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5.5% 급감한 33억원으로 축소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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