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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찬용, 신곡 ‘심장이 뛴다’ 메인 이미지서 슬픈 괴물 변신

백퍼센트 찬용, 신곡 ‘심장이 뛴다’ 메인 이미지서 슬픈 괴물 변신

등록 2014.03.06 14:08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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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오피미디어][사진=티오피미디어]


백퍼센트가 6일 정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새 앨범의 메인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

마치 영화 트레일러의 한 장면 같은 이번 이미지 컷은 두 장의 사진과 신곡 제목으로 알려진 ‘심장이 뛴다’, 그리고 대사처럼 보이는 ‘멈춰버린 시간 속을 못 떠나나 봐’라는 문구 한 줄이 담겨 있다.

이 중 첫 번째 사진에서 찬용은 뿌연 연기 속 굵은 쇠사슬에 온 몸이 결박 당한 채 손목에 녹슨 수갑을 찬 모습이다. 연기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빛 바랜 백발에 상대를 노려보는 눈은 원망에 차 있어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두 번째 사진 속 찬용은 직전의 모습과 다르게 변색된 눈동자와 형형한 눈빛으로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특히 구겨진 표정과 자유로운 손은 이전 사진의 상황과는 달라졌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이번 백퍼센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심장이 뛴다’의 메인 스토리 콘셉트인 ‘프랑켄슈타인’의 한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작품 속 이름 없는 괴물처럼 타인에 의해 몬스터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괴로워하는 남자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에 매달려 그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애절함과 분노의 양면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백퍼센트는 지난 5일 콘셉트 이미지 컷을 통해 반인반괴물로 변한 멤버들의 기묘한 투페이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날 찬용의 스토리가 밝혀지며 다음 멤버들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백퍼센트는 오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심장이 뛴다’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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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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