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가 이동욱과의 키스신 뒷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세계최초 3D 드라마 SBS ‘강구 이야기(극본 백미경, 연출 홍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욱 박주미를 비롯해 신동우 전하늘과 홍성창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박주미는 이동욱과의 키스신과 관련해 “이동욱과 키스씬은 공동묘지에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욱은 “키스씬 찍은 날도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하루 더 찍게 됐다. 고마웠다. 그래서 첫 날 아쉬웠던 부분을 둘 째날에 채워서 촬영했다”며 키스씬 뒷 이야기를 전했다.
박주미는 “사실 대본 리딩 때 작가분이 ‘키스 씬 넣어줬다. 고맙지?’라고 하시더라. 그 순간 나는 결혼도 했고 오랜만에 작품에 출연하는 거라 시댁 분들 얼굴이 생각났다”고 웃으며 “그때 이동욱이 센스 있게 ‘내가 고맙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배려있는 친구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구 이야기’는 세계 최초로 제작된 3D 드라마로 경북 영덕의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구이야기’는 2D로는 이미 편집을 완료한 상태로 3D뿐만 아니라 2D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8시 45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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