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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FY2013 보험료적립금 8.6%↑ 운용자산이익률 6.1%↑

보험사, FY2013 보험료적립금 8.6%↑ 운용자산이익률 6.1%↑

등록 2014.03.17 06:00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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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2013년 12월말 보험료적립금은 508.8조원으로 2013년 3월말(468조5000억원) 대비 40조3000조원(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과 운용자산이익률 현황’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는 고금리(6.5% 이상) 확정이율 계약의 비중(110조3000억원, 27.2%)이 높아 금리역마진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손보사는 고금리 계약이 적고(4조원, 4.2%), 연동형 비중(90.9%)이 높아 금리리스크 관리는 생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태라도 분석했다.

보험료적립금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정부분을 장래 보험금·환급금 등의 지급을 위해 이자율 등을 반영해 보험사의 부채(책임준비금 항목)로 적립한 금액을 말한다.

반면 FY2013(4~12월)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5.0%로 FY2012(5.3%)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12월말 보험사의 운용자산규모는 592조7000억원으로 2013년3월말(558조4000억원) 대비 34.3조원(6.1%) 증가했다.

운용자산규모는 특별계정(변액, 퇴직 등)을 제외했으며 회사의 전체 운용자산이익률을 산출하기 위해 장기·연금 판매회사인 14개 손보사의 일반계정을 포함했다. 보험사 FY2013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FY2012(4.7%)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익 저하 등으로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4.4%)이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5.0%) 보다 낮은 이자율차 역마진 상태이나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규모를 고려한 수정운용자산이익률(5.2%)이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5.0%) 보다 높아 전체적으로 이자율차 손실에 대한 부담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수정운용자산이익률(5.2%)이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5.2%)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역마진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생보사를 중심으로 회사별 이자율차 손실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금리역마진위험액(지급여력기준금액)의 적정 계상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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