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백퍼센트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BANG the B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은 ‘야구여신’ 공서영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퍼센트 멤버 찬용은 “뮤직비디오 찍을 때 한명씩 액세서리를 차는에 이걸 차고 춤을추다보니 얼굴을 맞아서 부은 상태로 찍었다”며 “메이크업으로 다 가렸다. 하루 지나니 금방 가라앉아서 지금은 괜찮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창범은 “각자 멤버별로 포인트 액세서리가 있는데 1위 하면 하나씩 합체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심장이 뛴다’ 뮤직비디오에 멤버 찬용의 키스씬으로 화제가 됐는데 이와 관련해 창범은 “찬용이 잠도 못자고 해서 피곤해 했는데 키스씬 있다는 이야기 듣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더라”고 말하자 찬용은 “신나고 그러지 않았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종환은 “대기실에서 쉬고 있었는데 직원분들이 들어오는 사람마다 ‘찬용이 좋아 죽는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이에 찬용은 “오해다. 감독님께서 최대한 사랑하는 표정으로 하라고 했었다”면서 “NG없이 세 번을 했는데 상대 연기장에게 빨리 끝내자고 합의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2년 9월 타이틀곡 ‘나쁜놈’으로 데뷔한 백퍼센트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이름을 알렸다. 10개월만에 컴백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는 데뷔곡 ‘나쁜놈’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심어주었던 히트작곡가 슈퍼창따이가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아 백퍼센트와의 완벽한 호흡을 다시 한 번 선보인 곡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비트의 이질적인 시너지로 풀어내 듣는 이의 마음을 파고들며 귓가에 진한 잔상을 남긴다. 백퍼센트는 앞서 13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17일 쇼케이스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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