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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복귀’ 배우 선우선, ‘가시’ 속 불안한 심리 캐릭터 소화

오랜만에 ‘복귀’ 배우 선우선, ‘가시’ 속 불안한 심리 캐릭터 소화

등록 2014.03.24 14:16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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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복귀’ 배우 선우선, ‘가시’ 속 불안한 심리 캐릭터 소화 기사의 사진

영화 ‘가시’(감독: 김태균, 제작: (유)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회사, ㈜캠프비, ㈜뱅가드스튜디오)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걸고 고군분투하는 배우 선우선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화제다.

선우선은 영화 ‘평양성’과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내조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크한 차도녀와 억척스러운 아줌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오가며 사랑 받아왔다.

다음 달 개봉하는 ‘가시’에서 선우선은 겁 없는 소녀 영은(조보아)의 맹목적인 집착에 시달리는 준기(장혁)의 아내 서연 역을 맡았다. 준기를 향한 영은의 감정을 학생시절 누구나 한번쯤 겪는 선생님을 향한 동경쯤으로 생각하고 귀엽게 여기던 서연은 점점 노골적인 영은의 도발에 준기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준기에게서 떼어내려 할수록 영은의 집착은 심해지고 서연의 불안은 극으로 치닫는다.

오랜만에 ‘복귀’ 배우 선우선, ‘가시’ 속 불안한 심리 캐릭터 소화 기사의 사진

영은의 광기어린 집착에 맞서 사랑하는 남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점점 독해지는 서연의 극한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선우선은 지금껏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가시’는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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