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다시 태어난 ‘던전스트라이커’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액토즈소프트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뉴 던전스트라이커’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워진 게임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액토즈소프트가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서비스를 맡은 이후 진행된 첫 행사로 기존 ‘던전스트라이커’에 대한 개발진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변화된 시스템 및 콘텐츠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던전스트라이커의 핵심 개발진인 장중선 아이덴티티게임즈 이사가 직접 단상에 올라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그동안 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장 이사는 “그동안 ‘던전스트라이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와신상담하는 마음으로 기존에 지적 받았던 부분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개편한 만큼 다시 한 번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새로워진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에 유저들에게 지적 받아왔던 문제점들을 수렴해 아이템과 액션, 콘텐츠 등 3개 키워드에 맞춰 개편됐다.
먼저 아이템은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던전에서 완제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됐으며 장비의 등급이 3단계 늘어난 7단계로 변화됐다. ‘주문각인 룬’과 ‘젬스톤’ 등의 신규 콘텐츠도 추가돼 던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강화됐다.
스킬 시스템은 기존에 통합돼 있던 스킬포인트를 직업별로 분리해 부족함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했으며 직업별로 6개의 신규 패시브 스킬을 추가했다. 기존 스킬들은 전면 개편됐다.
더불어 테마 던전 리뉴얼을 비롯해 ‘어비스 던전’, ‘시간/공간의 균열’, ‘챌린지 던전’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기존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테마 던전’도 100여개로 분리해 플레이 타임을 5분에서 8분 내외로 대폭 감소 시켰으며 클리어 시 100% 레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어비스 던전’ 6종과 50레벨 이후 즐길 수 있는 ‘시간/공간의 균열’, 게임 내 최고 난이도 던전이자 유일하게 ‘에픽’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던전’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네이버와 네오위즈게임즈 등 2곳과 ‘뉴 던전스트라이커’ 채널링 계약을 맺고 ‘리미티드 테스트’부터 행보를 함께할 예정이다.
‘리미티드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 콘텐츠 및 서버 운영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진행되며 네이버 게임, 피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액토즈는 이와 더불어 네오위즈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향후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PC방 프리미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배성곤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출발을 알리는 공식적인 자리”라며 “퍼블리셔의 명가답게 수준 높은 게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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