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앞서 2012년 2월 SK그룹은 조직위원회와 통신/에너지부문 후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12년 11월에는 SK텔레콤이 통신부문 최상위 등급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어느 아시아경기대회보다 관련된 ICT서비스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및 데이터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100여 개소의 IT, 통신 및 방송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IT 인프라 측면에서는 메인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해 대회정보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각 경기장별로 기록계측 및 결과수집을 위한 서버/스토리지와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환경도 구축·운영하게 된다.
통신 인프라 측면에서는 각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종목별 기록계측정보 및 경기결과를 실시간으로 메인데이터센터로 전달하는 대회정보망과 대회관계자들이 사용할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All IP방식의 인터넷전화를 도입해 데이터 서비스와 통합해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융합 통신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방송서비스 인프라의 경우, 촬영된 영상을 압축/비압축 방식으로 국제방송센터로 전송해 고품질 방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고의 방송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무선 분야의 최고 수준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포츠 이벤트나 국제행사를 포함해 새로운 ICT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가장 스마트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광대역 유, 무선 통신 및 방송서비스를 통해서 국가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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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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