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일반 공개 첫 날인 30일 하루 동안 모터쇼 전시장을 찾은 관객이 총 6만3100여명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시장에는 자동차와 레이싱모델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방문해 모터쇼 현장을 즐겼다. 특히 일반 공개 시작 이전부터 매표소와 전시장 입구에는 긴 대기선이 형성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모터쇼에는 총 22개의 완성차 브랜드와 3개의 이륜차업체, 3개의 용품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벡스코 신관(제2전시장)이 신축·개관한 이후 첫 대외 컨벤션행사로 펼쳐졌다.
참가업체들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다만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신체 노출이 심한 레이싱모델들의 복장 수준을 건전하게 조정하고 화려한 이벤트는 되도록 지양하는 형태로 차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일반 공개 시작에 앞서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부산모터쇼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200여명의 자동차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참가업체 대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허남식 시장은 “부산모터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애정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업계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모터쇼가 더 역동적이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전시회로 발전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힌편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취지로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이 역대 최초로 모터쇼와 동시 개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140여개의 한국 참가업체들은 해외 완성차 32개사, 대형벤더 153개사, 대형유통기업 71개사와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부산=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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