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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발생, 1명 부상·재물 피해 쏟아져···10분만에 ‘초토화’

‘일산 토네이도’ 발생, 1명 부상·재물 피해 쏟아져···10분만에 ‘초토화’

등록 2014.06.11 10:0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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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발생. 사진= MBC일산 토네이도 발생. 사진= MBC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10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서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근처 비닐하우스 21곳이 망가졌으며, A(80)씨가 바람에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쳤다.

또한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일산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한 길가에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처박혀 재물 피해도 쏟아졌다.

일산 토네이도는 오후 7시쯤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발생이라니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생각보다 큰 피해를 입었네" "일산 토네이도, 이제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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