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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득점왕보다는16강만 생각”

[브라질월드컵]뮐러, ”득점왕보다는16강만 생각”

등록 2014.06.17 05:21

수정 2014.06.17 05:22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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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사진 = MBC 중계 방송 캡쳐토마스 뮐러, 사진 = MBC 중계 방송 캡쳐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가 득점왕보다는 16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뮐러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포트투갈 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 경기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냉정하게 보면 이것은 첫 경기에 불과하다”며 “목표는 16강이고 이를 향해 나아가는 데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뮐러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브라질의 네이마르,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를 따돌리고 첫 경기 만에 득점왕 유력 선수가 됐다.

월드컵 본선 개인통산 최다 기록은 호나우두가 보유한 15골이고 지금까지 득점왕 2연패를 이룬 골잡이는 없다.

뮐러는 기자회견에서 “잘 알다시피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모른다”며 “내가 얼마나 더 골을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슬쩍 자신감도 내비쳤다.

또 뮐러는 이날 경기에 전반적인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미국, 가나와의 남은 조별리그 2경기를 앞두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에 대한 언급도 피하지 않았다. 이날 페페는 뮐러에게 박치기해 주심으로부터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뮐러는 ”경기 영상을 봤으니까 잘 알지 않겠느냐”며 “내가 넘어졌는데 페페가 다가와 머리로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상황이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심판의 판단은 레드카드였다”며 “페페가 과잉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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