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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2기 경제팀 그들은 누구인가

朴정부 2기 경제팀 그들은 누구인가

등록 2014.06.24 09:05

수정 2014.06.24 09:08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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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안종범·윤상직 위스콘신大 동문경제정책 조율·개혁 추진 찰떡호흡 예상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닻을 올렸다.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최 부총리 후보자는 정계와 관계, 재계를 두루 섭렵하고 있어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위스콘신대에서 동문 수학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손발을 맞출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경제정책 입안 소통 문제없어 = 2기 경제팀이 현재까지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들과 손발이 잘 맞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기 경제팀의 핵심브레인들은 최 후보자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간 직간접적 인연으로 얽혀 있다.

우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인연이 깊다.

최경환 후보자는 경북 경산, 안종범 경제수석은 대구로 둘다 대구·경북(TK) 출신이다.

이 둘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유학시절 동문 수학한 사이이기도 하다.

최 후보자는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안 경제수석은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경환 후보자와 안종범 경제수석 모두 1987년부터 1991년 같은 기간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동문 수학하며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일조하며 손발을 맞춘바 있다.

같은 지역 출신, 유학 동문, 박근혜 대통령 개국공신 등 끈끈한 인연을 갖고 있는
최경환 후보자와 안종범 경제수석으로 2기 경제팀이 구성된 것에 대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이유다.

최 후보자와 안 수석은 성장에 초점을 맞춘 시장형 인물로 박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필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현오석 1기 경제팀이 청와대와의 정책 조율과정 곳곳에서 파열음을 낸 것과 달리 최 후보자와 안 수석이 2기 경제팀을 이끌게 된 만큼 기재부와 청와대와의 찰떡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은 “대통령과의 소통 문제가 좀 더 원활할 것이다. 최경환 부총리 후보자가 갖는 정치적 배경이 있기 때문에 부처간 조정 능력면에서도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도 “최 후보자와 안 경제수석이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정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최경환 후보자가 내정 직후 부동산 각종 규제 완화 시사 등 1기 경제팀과 차별화에 나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광두 원장은 “방향을 잘 잡았다”며 호평했고, 한상일 교수는 “과거 시스템이 아
닌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최 후보자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우호적
시각을 내비쳤다.

◇최·윤 조합 플러스 알파 = 최 후보자와 윤 장관의 인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윤상직 장관 역시 위스콘신 대학교 인맥이기 때문이다.

윤 장관은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후보자와 윤 장관
은 단지 동문 관계로 선을 긋기에는 인연이 깊다.

최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할 당시 윤상직 장관이 측근에서 보좌했다.

산업부 내부에서는 두사람의 관계가 밖에서 인지하는 것보다 상당히 깊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의 업무를 수행하
며 최 후보자(당시 지경부 장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윤 장관이 최경환 후보자가 지경부 장관으로서의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장감이 떨어지는 현오석 부총리에 비해 최경환 후보자와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공공기관 정상화. 관료개혁,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하는데 있어 최 후보자와 윤 장관이 손발을 맞출 경우 플러스 알파
의 결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재홍 1차관도 힘을 보탤 것
으로 보여 ‘최경환 후보자+윤상직 장관’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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