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의 옆방 친구가 코미디언 촤양락임이 밝혀져 화제다.
MBC 라디오가 대통합 프로젝트 ‘옆.친.소’(옆 방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재미있는 라디오’의 디제이 최양락과 ‘FM데이트’의 써니가 각자의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게 된 것. 오는 9일 최양락과 써니는 ‘79데이(친구데이)’를 맞아 각각 자신이 디제이를 맡은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른바 ‘청취자 대통합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기획은 현재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연출하고 있는 손뿌잉(손한서) PD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손 PD에 의하면 “같은 시각에 방송을 끝내고 나오는 두 디제이의 모습에서 묘한 우정을 느꼈다. 나이, 성별을 떠나 다른 프로그램의 청취자들과도 스스럼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써니의 FM 데이트’를 연출하고 있는 장수연 PD는 “디제이 경험이 많지 않은 써니가 새 스텝과 함께 평소와는 다른 스튜디오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재미있는 라디오’ 청취자들도 사랑스러운 써니를 무척 반겨줄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두 프로그램의 ‘DJ 맞교환 프로젝트’는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청취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방송청취 및 참여는 MBC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와 ‘써니의 FM 데이트’의 인터넷 라디오 미니(mini).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가능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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