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28곳 건설사는 호남고속철도 사업에서 이른바 ‘뽑기’ 방식으로 입찰 구간을 나눠 가졌다.
이들은 확실한 낙찰을 받기 위해 서로 돌아가며 들러리를 서 준 것으로 전해진다.
건설사들이 이번 짬짜미를 통해 받아낸 공사비는 2조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다음주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짬짜미로 인해 건설사들이 부과받을 과징금 규모는 6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해진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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