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비수기 시작···물량 작년 동월대비 36.4%↓

작년 동월 대비 수도권 32%, 지방 43% 급감

내달부터 분양시장 비수기가 시작된다.

부동산114는 내달 전국에는 작년 동월대비 36.4% 가량 감소한 1만7667가구가 신규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은 작년 동월(1만7,19가구)대비 32% 줄어든 1만1567가구가, 지방은 43% 줄어든 6100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중 서울은 2700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작년(5359가구) 대비 약 50% 가량 물량이 줄어들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2차’ 2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재개발 민간분양 물량은 GS건설이 성북구 보문동3가에 공급하는 ‘보문3구역자이’ 482가구와 SK건설이 구의동에 공급하는 ‘강변SK뷰’ 177가구 등을 주목 할 만하다.

이 외 SH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 ‘세곡2지구 6단지’ 115가구와 ‘내곡지구2단지’ 681가구, ‘내곡지구6단지’ 196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기는 전년(1만517가구) 대비 15.7% 줄어든 88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 물량은 호반건설이 광명 일직동에 1430가구의 ‘광명역세권주상복합1BL’을 공급하고, 이지건설은 ‘평택청북지구이지더원’ 513가구, 이수건설은 ‘이수브라운스톤’ 94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공 물량은 ‘남양주별내A8-1’ 772가구, ‘별내지구A9BL’ 483가구, ‘하남미사보금자리(A8)’ 1,389가구, ‘화성동탄2신도시(66BL)’ 1,552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경남과 세종시를 눈여겨볼 만하다. 경남에서는 양산 물금지구 36BL 에서 ‘양산물금지구1차’ 415가구, 창원 ‘합성1동구역주택재개발’ 8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은 작년 8월 분양소식이 없었지만 올해는 3-2생활권 M3에서 ‘대방노블랜드’ 1,079가구, 2-2생활권 M9,10에서 672가구 총 1,75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 LH는 대구테크노폴리스 A-1BL에 1,390가구, 강원 원주혁신A1BL에 935가구의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다음은 내달 눈여겨 볼만한 분양 단지 소개다.

SK건설은 구의동 244-5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새로 짓는 ‘강변SK뷰’의 일반분양을 내달 말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 85㎡ 아파트 197가구, 오피스텔 133실 규모로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77가구다.

대림산업은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1차 때 공급하지 못한 2차 물량 310가구 중 전용 59~84㎡ 2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보문3구역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48~121㎡ 총 1186가구 규모로 이 중 4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지건설은 평택 청북지구 7BL 일대에 ‘평택청북지구이지더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 75~76㎡ 총 51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수건설은 팽성읍 안정리 62 일대에 ‘이수브라운스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 84~146㎡ 총 9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자료=부동산114 제공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