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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일 위드미 대표 “점주 수익 향상 위해 ‘변칙’ 하지 않을 것”

조두일 위드미 대표 “점주 수익 향상 위해 ‘변칙’ 하지 않을 것”

등록 2014.07.17 16:52

수정 2014.07.17 16:53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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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편의점 ‘with me(위드미)’ 사업공개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조두일 위드미에프에스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life@newsway.co.kr상생형 편의점 ‘with me(위드미)’ 사업공개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조두일 위드미에프에스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life@newsway.co.kr


신세계그룹의 ‘위드미’가 기존 프랜차이즈 편의점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사업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NO 로열티 ▲NO 365일/24시간 영업 ▲NO 중도해지 위약금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사업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신세계는 우선 올해 말까지 전국 점포 1000개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년 안에 편의점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 방침이다.

조두일 위드미에프에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가맹사업의 연속성 지속하기 위해 점주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결과에 도달했다”며 “기존 국내에 25년 편의점 사에 긍정적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선발주자들의 공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공격적 정책 펼친다 해서 위드미의 모델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모델의 우월성은 지속적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쟁업체는 로얄점포에 대한 일시 장려금이 있지만 장려금 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점주의 수익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진정성가지고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방식과 점포 관리에 대해서도 차별성을 내세웠다. 조 대표는 “서비스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경영주가 경영에 만족도 높이기 위해 수익을 향상시키고 패기지원금. 이벤트 개최 등 스스로 서비스 높이는 방안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상품의 신선도와 품질면도 자신했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 신선식품은 해썹 인증 등 완벽한 체계가 구축돼 계열사 신세계푸드의 시스템을 잘 활용해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손익분기점을 2500개 점포로 예상했으며 3~4년 후에 이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부분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비용으로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로열티를 받는 편의점 업체는 평균 5%의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위드미는 2.5%를 예상하고 있어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점주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비를 올리는 등의 변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이 '위드미'로 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대대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선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반포동 '위드미' 반포예일점에서 이 점포 점주와 도우미들이 '3無' 가맹 원칙을 알리는 홍보 문구와 전략상품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신세계그룹이 '위드미'로 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대대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선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반포동 '위드미' 반포예일점에서 이 점포 점주와 도우미들이 '3無' 가맹 원칙을 알리는 홍보 문구와 전략상품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이외에도 위드미는 PL부분을 강화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격을 내리고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상품군으로 차별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통업계 전반에 큰 논란이 됐던 ‘갑을관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하지만 조 대표는 “식품을 판매하는 슈퍼와 일상용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은 엄연히 다른 업종”이라며 “이업종 간의 경쟁은 없을 것이며 직영점 또한 특수사업장으로 한정해 골목상권 침해 관련 부분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별도 로열티가 없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노력한 만큼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상생형 사업모델”임을 강조하며 “양적 성장보다는 각각의 점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회현동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 위드미 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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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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