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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한적십자사에 국제 긴급구호품 전달

삼성, 대한적십자사에 국제 긴급구호품 전달

등록 2014.08.07 11:3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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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긴급구호품 세트. 사진=삼성 제공국제긴급구호품 세트.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7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지진·태풍·쓰나미 등 국제 재난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긴급구호품 5억원어치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강 샤파강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지역사무국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삼성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긴급구호품은 국내 최초로 전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국제적십자사연맹 표준에 따른 구호 물품과 영문 설명서를 구비해 국제 재난구호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최근 해외의 대형 재난이 많아져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재난 구호에 특화된 긴급구호품을 만들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해외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재난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품 약 6만9000세트를 지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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