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SBS 드라마 ‘유혹’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지우는 17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번 작품을 끝낼 때마다 아쉽고 섭섭하다. 11년만에 권상우씨와 만나서 촬영하게 돼 너무 즐거웠고, 잘한 일이었던 것 같다”며 “다음 작품은 빠른 시간 안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16일 종영한 ‘유혹’에서 동성그룹의 대표이자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는 유세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회에서 세영은 나홍주(박하선 분)에게 홍콩에서의 첫만남 당시 홍주가 샀던 구두를 돌려주며 화해를 청했다.
세영은 “당신들이 쌓은 사랑, 그걸 시험하고 무너뜨려 보고 싶었다구. 근데··· 시험 받고 무너진 사람은 나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홍주에게서 차석훈(권상우 분)을 빼앗고, 아이를 못 갖는 몸이 돼 그 벌을 받는 것이라며 자책했다.
이어 수술 결과를 들으러 병원을 찾은 세영은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말에 절망하고 만다. 소식을 접한 석훈 또한 충격에 휩싸이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가지며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최지우는 평소 사랑을 믿지 않는 워커홀릭에, 고독했던 한 여인이 처음 사랑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가는 감정의 변화를 격정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최지우, ‘유혹’ 종영 소감에 일부 네티즌들은 “최지우, ‘유혹’ 종영 아쉽겠다” “최지우, ‘유혹’ 종영 권상우 씨랑 다시봐서 좋았습니다” “최지우, ‘유혹’ 종영 수고하셨습니다” “최지우, ‘유혹’ 종영 빨리 다른 작품에서 만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혹’ 후속작으로는 ‘비밀의 문’이 방송된다. 이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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