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롯데캐슬 상업시설 ‘뜨락’ 10월 분양

덕수궁 롯데캐슬 상업시설 ‘뜨락’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하반기 상가 분양시장 포문이 시청역 상권에서 열린다.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순화동 1-67번지 일대에 들어설 ‘덕수궁 롯데캐슬’의 상업시설인 ‘뜨락’(가칭)을 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덕수궁 롯데캐슬’은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실과 상업시설 ‘뜨락’으로 구성된 복합타운이다.

‘뜨락’은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서대문·광화문 지역에 입지해 대사관, 금융기관 등 고급 업무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반경 300m 내의 직장인수는 약 2만8000여명으로 파악된다.

또 ‘덕수궁 롯데캐슬’ 단지의 동쪽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은 서울 최고의 산책로로 꼽히는 덕수궁 둘레길과 정동길로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시청역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낙후된 상가건물 뿐으로 ‘뜨락’이 입주하면 인근 직장인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빨대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뜨락’은 중심업무지구에 입지한 만큼 교통여건 역시 매우 우수하다. 1호선과 2호선이 지나는 시청역과 5호선의 서대문역 모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상가다.

‘뜨락'의 분양담당인 박동준 롯데건설 소장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는 신규 분양할 땅이 거의 없어 상업시설도 분양의 기회가 많지 않다”며 “‘뜨락’은 도심에서도 중심에 입지해 희소성과 투자가치가 뛰어나 지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청약돌풍을 다시 한번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뜨락’은 지하 1층~지상 1층 총 60여개의 점포 규모로 조성됐다. 시청역 상권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고려해 상업시설 구성을 업종별로 MD를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의 아케이드존 한식, 중식, 양식 등의 푸드존 부동산, 헤어샵 등의 라이프존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의 메디컬존, 라이프존, 푸드존, 컬쳐존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용산역 1번출구, 신용산역 2번출구에 있는 ‘덕수궁 롯데캐슬’ 본보기집 내에 들어선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