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구동 시스템 적용해 주행 안전성 겸비, 크라이슬러의 위엄
미국차의 부진 속에서 굳건히 미국 플래그십 세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300C는 가솔린 엔진으로 대표됐다. 하지만 최근 디젤 엔진을 추가와 함께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크라이슬러 코리아 제공
크라이슬러 300C AWD의 변화에서 크라이슬러의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차의 독주 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 크라이슬러 300C의 존재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미국차의 부진 속에서 굳건히 미국 플래그십 세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300C는 가솔린 엔진으로 대표됐다. 하지만 최근 디젤 엔진을 추가와 함께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였던 300C는 미국 정통 ‘머슬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하지만 꽃중년 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새롭게 단장됐다. 이런 변화는 비단 외관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차량의 주행성능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 등을 최고를 고집하는 크라이슬러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단이다. 크라이슬러 300C에서 풍기는 위엄은 여느 세단에서는 찾기 힘들다.
차량 외부에서 풍기는 중압감은 크라이슬러 스타일에서만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까지 겸비했다. 올 초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와 합병을 진행했다.
하지만 300C에 대한 디자인을 큰 변화가 없다. 다만 디테일 한 부분에서 300C의 변화는 긍정적이다. 또한 디젤 엔진의 추가하는 신선한 변화와 4륜 구동 모델인 300C AWD 모델까지 선보였으니 나무랄때가 없는 것이다.
300C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45mm, 전폭 1905mm, 전고 1410mm이며 휠베이스는 3050mm다. 프런트 디자인은 프로그레시브 윙 앰블럼과 크롬 도금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300C의 시그니처 C자를 형상화한 LED 적용과 함께 19인치 휠은 눈에 띈다.
실내 인테리어는 나파 가죽 시트, 프리미엄 우드 그레인, 새틴 크롬 가니쉬 등이 적용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련미를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개방감을 극대화 해주는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는 실내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시인성 좋은 클러스터와 안쪽에 위치한 패널은 사륜 시스템이 작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밖에 운전자 체형에 따라 페달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는 조절식 페달도 적용돼 편의성을 고려했다.
크라이슬러 300C AWD는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6.0kgm으로 후륜구동 모델로 남다는 드라이빙 능력을 선보인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능동형 트랜스퍼 케이스와 앞 차축 동력 제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도로 상황에 자동으로 후륜구동 모드, 4륜구동 모드로 전환된다.스타트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듬직한 엔진 진동이 진동한다.
육중한 자체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은 정확하고 빠르다. 반응 속도 또한 뛰어나 가속 페달을 밟음과 동시에 후륜구동 특유의 주행성능에 매료된다.
크라이슬러 300C가 엔진 다운사이징과 디젤 엔진의 적용에 이어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출격했다. 최근 추세에 맞춰 효율성을 중요시 한 것이다. 판매가격(부과세포함) 664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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