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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우수작 시상

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우수작 시상

등록 2014.10.26 11:2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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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제6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 수상 어린이들이 '춤추는 지구' 작품이 래핑된 보잉 777-300ER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제6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 수상 어린이들이 '춤추는 지구' 작품이 래핑된 보잉 777-300ER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주관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어린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와 대회 수상 어린이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생대회는 지난 9월 20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푸른 자연을 만드는 지구마을 어린이’라는 주제로 열린 바 있다. 한국미술협회 전문가와 회화작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심미성, 래핑 적합성을 고려해 총 5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등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윤서희(인천 은봉초 6), 윤서진(인천 은봉초 2) 어린이의 ‘춤추는 지구’ 작품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지구를 둘러싼 다양한 인종이 손을 맞잡은 모습으로 주제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으며 여러 나라의 국기를 창의적으로 배치하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상은 다양한 동물과 사람들이 나무 위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린 ‘나무야 사랑해’(김민주·김민재 군포 능내초 2)를 비롯한 3개 작품이, 3등상은 어린이들이 지구를 청소하는 모습을 그린 ‘지구 대청소’(백승아·최지훈, 일신초 1)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한편 1등 수상작 ‘춤추는 지구’의 그림은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의 외관에 래핑돼 지난 25일 출발한 인천~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1년간 하늘을 누비며 지구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마음을 세계에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1등을 수상한 윤서희, 윤서진 어린이와 가족은 미국 시애틀 소재 보잉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2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본사 격납고에 사생대회 수상작 50점을 전시했다. 더불어 시상식에 참석한 어린이와 동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본사와 운항훈련원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본인의 작품으로 도안한 티셔츠와 기념우표를 증정하는 등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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