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협력 성과 구체화
미래창조과학부는 ITU 전권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25개 국가와 장·차관급 면담및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수요가 있는 국내기업과의 면담을 주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니카라과는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공항, 항만, 철도, 관광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기획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미래부는 1억달러 규모의 니카라과 지능형 물류인프라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18일 현지에 대표단을 파견해 니카라과 대통령 정무수석과 통신우편부장관 등 프로젝트 관련 고위관계자를 면담한다.
미래부는 이번 출장결과 등을 바탕으로 진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니카라과 진출 테스크 포스(T/F) 구성을 검토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전파감시 권역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미래부는 우리가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인력 교류,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부는 케냐-KAIST(가칭) 설립 및 퍼블릭 페이먼트 시스템(Public Payment System) 구축 등의 사업 참여를 요청받았다. 실무 검토 등을 통해 참여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콜롬비아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콜롬비아 IT협력센터‘를 통해 총 200만달러 규모로 콜롬비아 현지의 정보화 프로젝트,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레이트(UAE)와는 지난 2월 모하메드 UAE 왕세제 방한 시 양국이 설치에 합의한 ‘한-아부다비 과학기술·ICT 공동위원회‘ 관련 MoU 체결을 마무리 짓고 본격 운영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부는 가나, 남아공, 몽골 대표와 면담을 통해 양국이 ICT 분야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실질 협력방안을 발굴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진출을 강화할 수 있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간 협력은 정책, 인력양성, 기업진출, 기술교육 등을 패키지화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성을 대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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