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오상진이 백수로 변신한다.
21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이날 첫 전파를 타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에서 외무고시와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백수 김은철 역을 맡은 오상진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바 인텔리 백수 은철 역을 맡은 오상진은 사법고시 준비를 위해 책을 읽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총명탕을 마시고, 집에서도 항상 반듯하게 다린 셔츠만 입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백수, 일명 고시오패스를 연기한다.
첫 등장 씬부터 “어머니 약 먹을 시간이 1분 52초가 지났습니다”며 책을 든 채 묘한 미소를 지어 보여,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고시오패스’의 모습을 실감케한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촬영장 스틸 컷에는 잘 차려입은 오상진의 훈훈한 모습 옆에 항상 총명탕이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 촬영 당시 오상진은 읽기도 힘든 대사를 단 한번의 NG도 없이 술술 연기해 내, 현장 스탭들에게 “오상진이어서 가능한 연기였다”며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얻었다는 후문.
‘스웨딘 세탁소’는 사람의 고민을 보는 초능력을 가진 젊은 여사장이 운영하는 세탁소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송하윤, 창조, 오상진, 황영희, 배누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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