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혁이 ‘당신만이 내사랑’ 출연 배경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진형욱PD를 비롯해 한채아, 성혁, 지주연, 강남길, 김해숙, 이영하, 이효춘, 정한용, 문희경, 김민교 등 주요출연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성혁은 “전작 드라마(왔다 장보리)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걸 통해서 이 작품 하게 된 것이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성혁은 “제가 많이 부족해서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에게 배우고 있다. 저 혼자 잘해서 되는 것 아니다. 항상 공동 작업이니 모든 분들 도움 받고 제가 할 수 있는 역량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일일드라를 선택한 이유를 붇는 질문에 성혁은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라고 트렌디 드라마에 비해 손색이 없음을 전했다.
또한 “사랑이라는 마음에 대한 헌신할 수 있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있다.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성혁이 맡은 역할은 여자에 대한 환상도 결혼에 대한 로망도 없는 레스토랑 CEO이자 스타쉐프 이지건이란 인물. 결혼이란 주제를 뺀 쿨한 인간관계에 희열을 느끼며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던 그가 송도원(한채아 분)이란 여자를 만나 마음이 뒤흔들리게 된다고.
한편 KBS1 새 저녁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은 지난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진형욱 PD와 ‘내 인생의 단비’ ‘매리는 외박중’ 등을 집필한 안정적 필력의 고봉황 작가가 만난 작품.
이미 2008년 아침일일극 ‘착한여자 백일홍’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더구나 당시 신인작가와 신인연출의 만남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대본과 연출로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콤비이기에 방송가의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묻어나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풀며,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당신만이 내 사랑’은 오는 2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월~금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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