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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16% “아이도 안 낳겠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16% “아이도 안 낳겠다”

등록 2014.12.23 19:1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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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면서도 출산에는 소극적인 모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중 16%는 아이도 낳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반면 대핵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특히 여학생은 47%가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응답해,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대학생들이 앞으로 낳고 싶어하는 자녀수는 1.9명으로 나타났다. 여색생이 원하는 자녀수는 1.77명으로 남학색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들보다 높았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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