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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공공기관 방만경영 개선···연 2000억 복리후생비 절감

53개 공공기관 방만경영 개선···연 2000억 복리후생비 절감

등록 2014.12.29 16:18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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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의 성과가 궤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제2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마지막 중간평가 결과·후속조치와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 결과 산업은행, 산은지주, 기업은행, 부산대병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제3차 중간평가’ 대상 5개 기관 모두 방만경영 개선 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기존에 발표된 48개 기관을 포함해 중간평가 대상 53개 공공기관 모두 방만경영 개선 계획을 실천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퇴직금 가산 폐지, 의료비의 선택적 복지 통합 운영 등 30개 항목을, 부산대병원은 16개 항목, 기업은행은 28개 항목을 각각 개선했다.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개선에 따라 기재부는 매년 약 2000억원의 복리후생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재부는 내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도 확정했다.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지표와 목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부채감축 계획에 대한 항목별 감축 실적 평가 이외에 부채비율을 평가지표에 추가했다.

아울러 정상화 이행 개선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폐지된 항목과 유사한 제도 등을 도입할 경우 평가시 불이익을 받도록 했으며, 사업 효율화, 임금 피크제 등 정부의 정책 기여도를 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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