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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12년 만에 3번째 대상..‘가족끼리’ 8관왕·‘정도전’ 5관왕(종합)

[KBS연기대상]유동근, 12년 만에 3번째 대상..‘가족끼리’ 8관왕·‘정도전’ 5관왕(종합)

등록 2015.01.01 00:52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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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12년 만에 3번째 대상..‘가족끼리’ 8관왕·‘정도전’ 5관왕(종합) 기사의 사진



배우 유동근이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유동근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유동근은 “동료 연기자 후배들, 한해동안 고생 많았다. ‘정도전’에 이어 ‘가족끼리 왜 이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과 기자들에게 감사하다. ‘정도전’에서 제가 이성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조재현과 박영규, 임호, 서인석이라는 멋진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끝까지 우리를 품에 안아줬던 제작진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끼리 왜 이래’의 차순봉을 만나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극중 차강재는 젊은시절의 저였다. 이제라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다행이다. 그게 정말 감사핟. 아버지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제가 대상을 받았답니다. 지난날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제 아이들이 잘 되도록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동근은 “방송의 현실은 살림살이가 조금 어렵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다. 여러분, 우리 방송을 사랑해주시고 우리 드라마를 믿어달라.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내년에는 좋은 작품에서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가족의 소중함을 이제 알게되어 오늘만큼은 우리 가족과 하루를 보내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정도전’에서 이성계로 분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30년째 두부집 운영하며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아버지 차순봉을 연기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동근은 2002년 ‘명성황후’ 이후 12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1997년 ‘용의 눈물’ 대상을 포함해 세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청소년 연기상은 곽동연, 안서현, 홍화리, 단막극상은 조달환, 박소현, 조연상 신성록, 이채영, 한은정, 네티즌상 문정혁, 정유미, 신인상은 서인국, 박형식, 김슬기, 남지현, 인기상은 주원, 지창욱, 이다희, 정은지, 공로상은 고(故) 김자옥이 수상했다.

또 베스트커플상은 김상경·김현주(가족끼리 왜이래), 이준기·남상미(조선총잡이), 문정혁·정유미(연애의 발견), 박형식·남지현(가족끼리 왜이래), 지창욱·박민영(힐러), 우수 연기상은 최재성, 신소율, 문정혁, 정유미, 이준기, 남상미, 박민영, 박영규, 김상경, 김지호가 받았다. 최우수 연기상은 조재현, 김현주가 영예를 안았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을 포함해 총 21편을 대상으로 단막극, 미니시리즈, 중편드라마, 장편드라마, 일일극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이 진행되며,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이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날 ‘KBS 연기대상’은 배우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동근 조재현 김현주 이준기 남상미 강지환 김지호 이다희 전혜빈 주원 손호준 정유미 문정혁 성준 조달환 박형식 서강준 김슬기 등 올해 KBS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이 자리했다.

이하 ‘201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유동근(정도전)

▲최우수 연기상 여자-김현주(가족끼리 왜이래)

▲최우수 연기상 남자-조재현(정도전)

▲작가상-정현민(정도전), 강은경(가족끼리 왜이래)

▲우수 연기상 장편드라마 여자-김지호(참 좋은 시절)

▲우수 연기상 장편드라마 남자-박영규(정도전), 김상경(가족끼리 왜이래)

▲우수 연기상 중편드라마 여자-남상미(조선총잡이), 박민영(힐러)

▲우수 연기상 중편드라마 남자-이준기(조선총잡이)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정유미(연애의 발견)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문정혁(연애의 발견)

▲우수 연기상 일일극 여자-최윤영(고양이는 있다), 신소율(달콤한 비밀)

▲우수 연기상 일일극 남자-최재성(일편단심 민들레)

▲베스트커플상-김상경·김현주(가족끼리 왜이래), 이준기·남상미(조선총잡이), 문정혁·정유미(연애의 발견), 박형식·남지현(가족끼리 왜이래), 지창욱·박민영(힐러)

▲공로상- 고 김자옥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연기자상-조재현(정도전)

▲인기상 여자-이다희(빅맨), 정은지(트로트의 연인)

▲인기상 남자-주원(내일도 칸타빌레), 지창욱(힐러)

▲신인 연기상 여자-김슬기(연애의 발견), 남지현(가족끼리 왜이래)

▲신인 연기상 남자-서인국(왕의 얼굴), 박형식(가족끼리 왜이래)

▲네티즌상-문정혁, 정유미(연애의 발견)

▲조연상 여자-이채영(뻐꾸기둥지), 한은정(골든크로스, 아이언맨)

▲조연상 남자-신성록(왕의 얼굴, 트로트의 연인)

▲단막극상 여자-김소현(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

▲단막극상 남자-조달환(드라마스페셜 추한사랑)

▲청소년 연기상 여자-안서현(일편단심 민들레, 드라마스페셜), 홍화리(참 좋은 시절)

▲청소년 연기상 남자-곽동연(감격시대, 드라마스페셜)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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