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한국 생활 10년차가 된 그녀는 독특한 발상과 이야기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일상인 사유리의 모습을 어떨까?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그녀는 멋진 연애를 꿈꾸고 결혼을 하고 싶어 하며 동화작가의 꿈을 꾸고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바라보는 그녀의 관점은 뭔가 조금 다르다. 그녀만의 언어로 전하는 일상과 생각에는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책은 방송인 사유리를 넘어 일상인 사유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녀의 소소한 듯 특별한 일상이 우리의 일상과 오버랩되어 기분 좋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사유리는 트위터를 통해 글로써 진지하게 사람들과 소통한다. 그녀의 글을 처음 본 사람들은 방송에서의 모습과 달라 당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그녀만의 무심한 듯, 담담한 듯 정직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전하는 이야기에서 그녀의 진심을 발견한다.
그녀의 짧은 글 속에서 우리는 나 자신의 일상을, 생각을, 편견을, 오해를, 사랑을, 친구를 찾곤 한다. 너무 무겁지 않지만 때론 독특한 표현으로 전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문득문득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15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과 나눈 사유리만의 글과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또한 그녀가 직접 그린 동화 같은 그림도 함께 실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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